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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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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설계

개별화된 과학적 진로설계로 학생 커리어 구체화

진로설계는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학생 맞춤형 진로를 추천하며, 나아가 직업 및 전공과 관련된 미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전문적인 자문활동입니다.
구체적으로 먼저,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학생 내면에 묻혀 있는 주요 정보를 발굴하고, 근거이론 기반의 질적 코딩과 추론적 사고를 토대로 학생 고유의 스토리에 부합하는 진로를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진로구체화 컨설팅 모델에 따라 다수의 정보 소스에서 학생이 선택한 진로에 대한 양질의 전문지식을 취합하고, 1대1 수업을 통해 깊이 있는 이해를 돕습니다. 끝으로 구체화된 진로를 중심으로 비교과 활동을 일관되게 추천하고,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가이드를 통해 학교생활기록부 구조화 수준을 높입니다.
진로적성 | 진로구체화 | 창체가이드

진로적성컨설팅

질적 연구방법과 근거이론

연구방법론은 인간 및 사회현상을 체계적으로 탐색, 기술, 설명, 예측하기 위한 과학적 방법 및 절차로서, 크게 양적 연구방법과 질적 연구방법으로 구분됩니다(안암교육행정학연구회, 2018). 진로설계는 학생의 고유한 특성을 발견하고 이를 살릴 수 있는 직업 및 전공을 연결하는 과정이므로,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토대로 연구대상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도모하는 질적 연구방법에 그 토대를 두고 있습니다.
빅스쿨은 질적 연구방법 중 실용주의적 질적 연구방법에 해당하는 근거이론(Grounded Theory)에 주목했습니다. 그 이유는 근거이론이 현실에 ‘묻혀 있는(grounded)’ 혹은 현실 기반의 자료에 ‘근거(grounded)’하여 중요한 개념들을 귀납적으로 포착함으로써 구체적인 현실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복수의 맥락에서 범용적 설명력을 갖는 ‘공식이론(formal grounded theory)’의 개발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Glaser & Strauss, 1967).
이를 위해 근거이론가들은 수집된 자료의 귀납적 개념화를 위한 분석기법인 ‘질적 코딩(qualitative coding)’을 발전시켜왔습니다. 질적코딩은 먼저, 연구자가 연구문제와 대응하여 단어, 구문, 문장, 문단 등의 의미요소(meaning segment)들을 채집하고 적절한 코드(code)를 부여하여(labeling) 가장 기본이 되는 이론적 단위를 생성합니다. 다음으로 생성된 코드들을 나름의 기준에 따라 범주화(categorization)하고 개념과 개념, 개념과 범주, 범주와 범주를 비교·분석하여 연관된 상·하위 추상수준으로 정렬(align)합니다. 끝으로 인과관계, 개념의 구성속성, 사건의 연쇄구조 등 범주 간의 논리적 관계성을 파악하여 이론을 체계화합니다.
빅스쿨은 이러한 근거이론에 기반하여 진로설계 방법 및 절차를 확립했습니다. 먼저, 학생을 문제해결이 필요한 하나의 현실세계로 상정하고 개별적 속성을 파악하여 대표 키워드(범주화된 코드)를 생성합니다. 다음으로 대표 키워드에 근거하여(grounded) 이들의 상호작용(인과관계)이 어떠한 연쇄적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혹은 나아가면 좋을지 판단합니다. 끝으로 연구결과로 도출된 진로(이론)를 비슷한 특성을 가진 다른 학생들에게 적용하여 복수의 맥락에서 범용적 설명력을 갖는 ‘진로설계 공식이론’을 개발합니다. 이와 같은 근거이론 기반의 진로설계를 통해 빅스쿨은 추천 진로에 대한 과학적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합니다.

반구조화된 심층 인터뷰

백운룡은 진로진학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성찰하고 언어화하여 ‘이론적 민감성(theoretical sensitivity)’을 단련했습니다. 실증주의 근거이론가 기노시타 야스히토(木下康仁)(2017)는 이론적 민감성에 대해 “특정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연구자의 실천적 경험과 해당 분야의 선행연구가 결합되어 만들어지는 것으로서, 수집된 자료의 맥락과 의미를 감각적으로 해석하여 언어 이면의 본질을 통찰하는 능력”으로 설명합니다. 이를 토대로 백운룡은 스스로를 연구의 도구이자 자원으로 활용하여 반구조화된(semi-constructed)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학생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영감을 얻습니다.
구체적으로 먼저, 상담심리와 사회정서에 대한 이론을 토대로 학생의 내적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개인·가족·환경 수준으로 구분하고, 10개의 하위 범주, 29개의 상세 질문으로 반구조화된 사전 질문지를 제공합니다. 다음으로 사례연구방법(case study methodology)을 통해 지금까지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주요 인물과 사건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면밀히 추적하여 학생의 발달과정과 내면세계를 구체적으로 분석합니다. 끝으로 인터뷰 전사자료(transcript)를 학교생활기록부, 내신 및 모의고사 성적표 등의 공식 서류와 연계하여 해석함으로써 학생의 내·외부세계를 총체적으로 이해합니다.

질적 코딩 및 범주화

빅스쿨은 기노시타(2017)의 수정판 근거이론 접근법(M-GTA)에 따라 먼저, 단어, 구문, 문장, 문단 등의 의미요소에 적절한 코드를 부여하여 진로(이론) 도출을 위한 기본 개념을 생성하고, 이러한 작업을 새로운 개념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다음으로 생성된 코드를 상·하위 계층 코드로 범주화하고, 개념과 개념, 개념과 범주, 범주와 범주를 ‘계속적으로 비교·분석’하여 논리적 관계성에 따라 정렬하는 ‘이론적 샘플링’을 수행합니다. 끝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복수의 개념으로 구성된 카테고리를 생성한 뒤, 더 이상 새로운 개념과 해석이 나오지 않을 때 ‘이론적 포화화’가 이뤄졌다는 판단을 내리고 잠정적 결론을 도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세 가지 유의사항을 염두에 두고 질적 코딩 및 범주화를 진행합니다. 첫째, 전사자료에서 채집한 의미요소에 개념(코드)을 부여할 때, 1대1 정도의 편협한 개념이 아니라 1대10 정도의 포괄적 개념을 부여해야 깊이 있는 해석과 논리적 치밀함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둘째, MECE 원리에 따라, 하위 계층의 개념들을 묶어서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하나의 범주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하며, 이때 하위 계층의 개념들이 서로 중복되지 않아야 합니다. 끝으로 상위 계층의 메시지는 반드시 하위 계층의 메시지를 요약할 수 있어야 하며(so what), 하위 계층의 메시지는 상위 계층의 메시지를 지지하는 근거가 되어야 합니다.

추론적 사고와 코드-이론 검증

진로설계는 학생의 제한적인 현재 정보를 토대로 불확실한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내는 일입니다. 이는 곧 전제에 의거하여 새로운 결론을 도출하는 간접 추론에 해당하며, 빅스쿨은 연역 추론(deductive), 귀납 추론(inductive), 가설 추론(abductive)을 활용하여 학생의 코드-이론을 면밀히 검증합니다. 이를 토대로 질적 코딩 및 범주화 결과를 상하좌우 중복되거나 빠지는 내용 없이 연결하여 학생의 코드-이론을 도식화하고 확정합니다.
구체적으로 먼저, 연역 추론은 일반적인 원리나 법칙을 전제로 구체적인 결론을 이끌어 내는 방식입니다. 전제가 참일 때 결론도 반드시 참이 되기 때문에 결론이 이미 전제에 내포되어 있습니다. 특정 진로와 관련된 역량과 관심, 합격자의 비교과를 일반화한 하나의 ‘‘진로설계 공식이론”을 적용하여 학생이 해당 진로에 적합한지 판단합니다.
다음으로 귀납 추론은 구체적인 사실들을 전제로 일반적인 원리나 법칙을 결론으로 이끌어 내는 방식입니다. 전제가 참일 때 결론도 참일 개연성이 높지만 제한된 사례와 반증 가능성으로 인해 거짓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학생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실들을 공통 주제로 묶고 상·하위 계층으로 구조화하여 하나의 진로를 도출할 수 있는지 판단합니다.
끝으로 가설 추론은 관찰된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관찰되지 않은 원인을 이끌어 내는 방식입니다. Hanson(1961)은 이를 ‘발견의 논리(a logic of discovery)’로 규정하고, 기존 이론과 지식에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더하는 ‘증식적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추론 방법으로 강조합니다. ‘‘진로설계 공식이론”을 토대로(법칙) 학교생활기록부와 심층 인터뷰 및 관찰에서 획득한 단서를 종합하여(결과) 학생에게 적합한 진로를 판단합니다(사례). 다시 말해, A진로로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B활동을 주로 했다고 할 때, 어떤 학생이 B활동을 했다면 A진로가 적합하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스토리라인 기법과 스토리 추출

스토리라인 기법은 이론의 통합 및 구축, 공유를 촉진시키기 위해 연구의 핵심 범주를 서술하는 방법으로서, 도출된 이론을 이야기 형태로 전달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느낌을 연구 수요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Strauss & Corbin, 1990).
이를 토대로 검증된 코드-이론의 7개 핵심 범주를 종합하여 다음과 같은 학생 고유의 스토리를 추출합니다. “진리의 탐구를 추구하는 과학자, 연구자로서 화학 및 생명공학, 뇌과학에 대한 관심과 빅데이터에 대한 역량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탐구함으로써 치매와 난임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

빅스쿨이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 과정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첨단기술과 산업·분야별 주요 이슈를 파악하여 추천 진로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이는 두 가지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단기적인 관점으로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기준인 전공 적합성과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진로를 제시하기 위함입니다. 두 번째는 장기적인 관점으로서 진로설계 과정을 통해 사회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대학입시 이후의 인생 또한 의욕적이며 계획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학생의 본질인 사명(mission)과 비전(vision)의 발견을 돕기 위함입니다.
구체적으로 먼저, 진로설계 구성요소를 10개로 구분하고, 각각의 정의와 한국직업정보(직업), 국가직무능력표준(직무), 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전공) 등의 자료 수집 근거를 정리합니다. 다음으로 발산적 사고(divergent thinking)로 각 요소의 정보를 수집한 후, 이를 정합성(consistency) 기준의 수렴적 사고(convergent thinking)로 선별하여 정리합니다. 끝으로 첨단기술에 대한 이해와 미래사회 예측을 토대로 유망 분야와 직종을 참고하여 실체적 직업을 도출하고 추천합니다. 이때 공통적으로 추천 진로가 앞선 단계의 ‘도식화된 코드-이론’ 및 ‘추출된 스토리’와 모순 없이 일관되게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에 주의합니다.

진로구체화컨설팅

진로구체화 컨설팅 모델

학생부종합전형은 희망 직업 및 전공에 대한 일관적이고 구체적인 탐구 활동을 근거로 학생의 학업 역량과 전공 적합성 및 발전 가능성, 인성을 포착하고, 이를 활용하여 학생을 정성적, 다면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2015학년도부터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선발인원이 크게 확대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진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진로설계를 위해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활동의 수는 많지만 일관성이 부족하거나 진로는 정했지만 활동의 구체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비교과 활동의 시사점을 자신의 진로와 연결하여 학교생활기록부 전체를 구조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잘 준비해온 학생 조차 자신의 진로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따라서 빅스쿨은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를 11개의 필수 질문으로 정리하고, MECE 원리에 따라, ‘사명-직업-전공-대학-고교’로 분류하여 ‘진로구체화 컨설팅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학생의 진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정리합니다.

진로구체화 종합 리포트

콘텐츠 큐레이션(contents curation)은 넘쳐나는 콘텐츠 중 양질의 콘텐츠를 수집·선별하여 제공함으로써 이를 소비하는 개인에게 특별한 가치를 창출하는 행위입니다. IT의 발달로 온라인상의 정보는 많아졌지만 자신에게 꼭 맞는 콘텐츠를 찾기 위한 시간과 에너지 소비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피로도가 증가하는 문제가 생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의 취향 및 관심사,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Google, YouTube, Naver 등의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빅스쿨은 이러한 콘텐츠 큐레이션의 개념을 바탕으로 먼저, 서로 다른 정보 소스에서 학생의 진로에 대한 양질의 리서치·연구보고서, 학술지 및 도서, 기사 등을 산업, 직업, 전공 수준에서 폭넓게 수집합니다. 다음으로 진로구체화 컨설팅 모델에 따라, 이를 ‘산업-직업-기업-직무-전공’으로 분류하여 약 300페이지 분량의 ‘진로구체화 종합 리포트’를 완성합니다. 끝으로 1대1로 진행되는 학생 맞춤형 수업을 통해 진로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토대로 정보 과잉에 따른 심리적 부담을 해소하고,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함으로써 학생이 진로 이해 및 내재화라는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구체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학생의 진로가 유전체의학연구원이라면 먼저, 유전체의학연구원이 속해 있는 산업 중 가장 상위 범주인 의료산업에서 헬스케어, 유전체의학으로 범주를 좁혀가며 산업별 동향과 전망, 문제점과 개선과제, 국내외 시장규모 등을 파악합니다. 다음으로 직업에 초점을 맞춰 유전체의학연구원이 재직 중인 기업·기관과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대표 및 기관장, 현직자 인터뷰 자료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른 직무기술서와 경력개발모형을 수집하여 구체적인 업무 내용, 필요한 자질과 능력, 입직 경로 등을 파악합니다. 끝으로 대학별 전공안내서로 큰 그림을 그리고 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체계에 따라 학문의 개론과 각론을 세부적으로 이해한 후, 관심 있는 주제를 키워드로 검색하여 논문을 정리합니다.

자료구조화 트레이닝 툴

앞선 단계의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1단계)’, ‘진로구체화 컨설팅 모델(2단계)’, ‘진로구체화 종합 리포트(3단계)’는 사람의 ‘머리-뼈대-살’, 영화의 ‘줄거리-예고편-본편’, 책의 ‘머리말-목차-본문’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학생 내면에 묻혀 있던 개별적, 추상적 정보를 연구방법론 기반의 과학적 방법과 절차에 따라, 현실세계의 직업 및 전공으로 연결·정렬하여 구체화, 구조화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빅스쿨은 여기서 더 나아가 학생들이 ‘진로구체화 종합 리포트’를 충분히 소화하고 진로와 관련된 시사점을 스스로 도출할 수 있도록 ‘자료구조화 트레이닝 툴’을 제시합니다. 이는 MECE 원리에 따라 개별 자료의 핵심 내용과 세부 사항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로서, 리서치·연구보고서, 학술지 및 도서, 기사 등의 자료를 필요성과 목적, 주제와 방법, 결과와 시사점으로 구분하여 글의 논리 구조와 전개 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킵니다. 또한 자료구조화 결과들을 한데 모아 서로 다른 자료를 연계·편집하여 과목별 수행평가와 각종 연구대회 등 주제와 목적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하는데 활용합니다.

창체가이드컨설팅

진로구체화 창체가이드

희망 직업 및 전공에 대한 비교과 활동이 우수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진로에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시켜야 합니다. 셋째, 진로를 중심으로 비교과 활동이 구조화되어야 합니다. 즉, 진로설계의 일관성 및 구체성, 구조화 수준이 높을 수록 비교과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빅스쿨은 비교과의 완성도를 높이 위해 스토리텔링을 토대로 개별 자료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활동별 창체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스토리텔링이란 인과관계와 상관관계가 짜임새 있게 서술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먼저 인과관계는 하나의 현상에 대한 문제해결이나 특정 주제에 대한 관심 구체화 과정을 일정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횡적으로 서술하는 데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문제해결 스토리의 경우, 이야기가 시작되는 배경과 등장인물을 설명하고 문제의 발생과 전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이 기울인 노력의 과정, 그리고 결과로 펼쳐진 상황과 상태, 느낀 점을 순차적으로 서술합니다. 이때 앞선 사건이 이어지는 사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해야 하며, 원인과 결과가 동떨어져 있거나 흐름에 맞지 않게 등장하는 논리의 비약을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상관관계는 서로 다른 두 개념이 속해 있는 ‘정보 피라미드’(Minto, 2004)의 상·하위 계층을 각각 살펴보고 규칙적인 연관성을 찾아 이를 종적으로 연결하는 데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지리와 마케팅 전문가 사이의 연관성을 찾고 이 둘을 연결해야 하는 경우, 먼저 한국지리 교과서의 목차와 경영학의 학문 구조를 살펴봅니다. 다음으로 한국지리에서 배우는 ‘도시 구조와 대도시권’의 내용이 경영학의 ‘물류/유통관리’와 연결된다는 점을 포착합니다. 끝으로 도심 내 빠른 배송을 가능하게 하는 라스트 마일 배송(last mile delivery)과 마이크로 풀필먼트(micro fulfillment)를 중심으로 진로 연관성을 서술합니다.
구체적으로 먼저, 학생이 ‘진로구체화 종합 리포트’를 숙지하여 충분한 수의 ‘자료구조화 트레이닝 목록’을 생성할 수 있도록 요청합니다. 다음으로 생성된 목록을 꼼꼼히 검토하고, 학생이 각각의 자료를 기반으로 정리한 핵심 내용을 탐구 주제를 기준으로 인과관계와 상관관계에 따라 연결합니다. 끝으로 수행평가 혹은 탐구대회 양식에 따라 해당 내용을 편집하여 인용 부분과 자료배치 순서가 포함된 서술식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위해 다양한 배경지식을 통해 목차(directory)에 대한 감각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토대로 서로 다른 주제 간에 숨겨진 연결고리를 찾아 창의적인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진로구체화 세특가이드

교육부(2020)는 ‘2020학년도 중·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에서 ‘대필 학생부’와 관련된 해설을 신설하여 “학교생활기록부의 서술형 항목은 교사가 직접 관찰·평가한 내용을 근거로 입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빅스쿨은 이러한 기재요령을 준수하며 비교과의 완성도를 높이 위해 스토리텔링을 토대로 개별 자료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활동별 세특가이드를 구두 조언으로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 먼저, 세특가이드 구성요소를 6개로 구분하고, 각각의 정의와 자료 수집 근거를 정리합니다. 다음으로 해당 과목의 교과서 목차와 학생의 자료구조화 및 창체가이드 목록을 점검하고, 그 외의 인상적인 활동을 확인하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끝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진로구체화 컨설팅 모델-진로구체화 종합 리포트-진로구체화 창체가이드’로 이어지는 일관된 흐름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연결될 수 있도록 인과관계와 상관관계에 따라 세특가이드를 정리합니다. 이를 토대로 학생이 갖고 있는 진로 중심의 내적 일관성 및 구체성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